- 약산성 혹은 순한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야 함
- 여드름 관리에는 각질 제거가 필수! 패드, 오일, 필링젤 등을 이용해서 자극 없이 각질 제거를 해야 함
- 스킨케어뿐 아닌 이너뷰티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함. 속이 안 좋으면 피부로 올라옴
- 로아큐탄 같은 처방약이 없다면 영양제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필요도 있음
- 화학적인 성분 말고도 다양한 천연재료 들로 꾸준한 치료를 할 수 있음
청춘의 상징 이라 불려오던 여드름. 그러나 10대 청소년 사춘기가 지나도 계속해서 생기는 성인 여드름, 여드름 흉터, 피부 타입 변화 등으로 여드름과 그에 따른 흉터는 처음부터 뿌리를 뽑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로 마스크와 한몸이 되고 난 후 부터 턱과 볼 위주의 트러블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있다. 곪아 있는 여드름은 물론이지만, 여드름을 짜고 난 후 남아 있는 흉터, 넓어진 모공, 흉터로 인해 색소침착이 된 피부톤, 흉터와 넓어진 모공들로 인해 빨라지는 안티 에이징 까지… 이러한 고민들은 가진 여드름성, 트러블성, 그리고 민감성 피부의 소비자들은 화장품 과 스킨케어를 더욱 꼼꼼히 살피게 되고 브랜드들 또한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다양한 여드름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AHA, BHA, 비타민C 등이 함유된 제품들이 여드름케어의 주 성분들이고 많은 브랜드들이 꾸준히 피부 진정과 트러블 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¹ 또한 이너뷰티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영양제, 식습관, 운동, 등을 병행하며 스킨케어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여드름을 잠재울 수 있는 10 가지의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하겠다.
1. 약산성 클렌저로 세수하기
피부 타입이나 피부 관리를 위해 특정 성분으로 제조된 다양한 클랜저들이 있다. 여드름용 과산화벤조일, 히알루론산, 비타민C 등이 함유된 클렌저들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바로 제품의 pH 농도다. 피부의 약산성(pH 5.2~5.8) 막은 마치 보호막을 입힌 듯 외부의 자극이나 세균으로부터 방어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피부의 약산성이 깨지면, 세균이나 박테리아 침입이 쉬워져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고, 보습, 피부 재생 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드름과 그 외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 약산성 세안을 해야 한다. ² 많은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약산성 클렌저로는 세타필 클렌저, 닥터지 약산성 레드 블레미쉬 수딩폼, 라운드랩 독도 클랜저 등이 있다.
2. 각질 제거
각질 제거는 여드름 치료의 시작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약산성 클렌저로 가벼운 세안을 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각질 제거를 해주면 좋다.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가 모공에 각질이 쌓여서 곪아버려 피부에 올라오는 것이다. 때문에 모공의 각질을 개선시키면 피지 분비가 원활히 이루어져 피지가 정체되지 않는다. 또한 모공에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줘, 여드름 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스크럽을 이용한 각질 제거보다는 AHA 혹은 BHA 성분이 들어있는 패드 혹은 필링 제품을 이용해서 각질을 없애는 게 좋다. 주 1~2회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Stridex 패드,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디오디너리 AHA 30 BHA 2% 필링 솔루션 등이 있다.
3. 유수분 밸런스 스킨과 로션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이 날 때는 피부의 기름이 많아서라고 착각을 하고 보습제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이다. 보습제는 피부의 유분 생산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얼굴은 건조하게 만드는 것은 되려 피부의 각질 층이 만들고 피부 장벽을 무너트린다. 그러면 피지를 더 활발하게 분비시키고 피부를 푸석하게 만들어서 여드름 유발 외에도 주름과 노화를 빠르게 촉진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분을 무조건 제거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거다. 그리고 그 핵심은 오일 프리와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라로슈 포세이 더블 리페어 페이스 모이스춰라이저, 닥터 자르트 티트리 먼트 모이스처라이저, 세타 빌 모이스처라이저 등의 순한 제품들을 쓰는 걸 추천한다.
4. 여드름 스팟 혹은 연고
약산성 클렌저로 세안을 하고 스킨케어를 끝냈다면 그 이후 더 강력한 여드름 치료 혹은 트리트먼트를 하면 좋다. 집에서 흔히 하는 여드름 치료는 연고나 스팟 트리트먼트 등을 이용해서 트러블이 난 곳을 집중 케어하는 거다. 다양한 여드름 연고와 트리트먼트가 있기 때문에 성분들을 잘 보고 선택해야 하지만 요즘은 약국이나 드러그 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약국에서 파는 연고들은 부작용 걱정을 덜 할 수 있다. 좁쌀 여드름으로는 클리어틴이 효과적이다.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 가능한 크레오신티와 비슷하고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를 녹여주는 제품이다. 또한 항생제 연고인 엔스로 반은 붉은 화농성 여드름에 효과적이다. 그 외에 순한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를 처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5. 선크림 바르기
자외선이 피부에 안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선크림의 목적은 노화의 예방이고 자외선 차단을 함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거다. 그리고 여드름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이유는 곪은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가 자외선에 쪼일 때 더 악화시킬 수 있고 흉터의 멜라닌 색소를 높여서 흉터를 더 진하게 남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전의 선크림은 기름진 텍스쳐를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은 젤 이나 미스트 같이 가벼운 제형의 제품들도 많다. 여드름 피부에는 무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자극이 적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시드물 민중기 무기자차,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등의 선크림을 추천한다.
6. 레티놀 제품 바르기
레티놀은 노화를 막고 흔적을 지우는 능력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입증을 받은 현재까지도 인기 있는 노화방지 성분 중 하나이다. 비타민A 유도체 레틴-A를 처방전 없이 제품들에 첨가시키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들 사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레티놀은 통해 주름방지, 칙칙한 피부톤의 개선, 모공 축소, 그리고 중요한 여드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레티놀이 여드름 치료에 한 몫하는 이유는 여드름 조절의 핵심인 모공을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피부 사이클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고 세포의 수분을 유지시켜줌 으로 트러블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과도한 양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레티놀이 소량 함유된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면서 서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디페린 겔, 라로슈포제 레티놀 B3 세럼, 등 다양한 레티놀 제품들이 있다.
7. 영양제
여드름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청소년 여드름들은 호르몬 불균형에 이에 일어난다. 그러나 청소년기를 지난 성인 여드름은 호르몬, 박테리아, 피부 세포 이상, 스트레스 등을 포함한 많은 다른 요인들로 인해 생긴다. 로아큐탄 같이 처방전이 필요한 약물치료도 많이 하지만 영양제를 통해서도 여드름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 E, A, 그리고 아연 결핍증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는 오래전부터 나왔기 때문에 여드름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양제들을 챙겨 먹는걸 많은 의사들이 추천한다. ³ 이렇게 스킨케어뿐 아닌 영양제로도 몸속을 케어하면서 어느 정도 여드름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비타민 A, E, 그리고 아연을 매일 권장 섭취하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은 나쁠 것이 없다.
8. 식습관 개선
여드름은 외부뿐 아닌 몸속에서 오는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식단과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줄이는 데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중에서 여드름을 조절하기 위해 저혈당 지수 식단을 하면서 혈당의 변동을 피하는 것은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이론 중 하나다. 빵, 설탕, 아이스크림 등 혈당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 변동이 심해지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호르몬의 증가는 과다 각질화와 과도한 피지 생성으로 이어진다. 또한 유제품이 인슐린 분비와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⁴ 그러므로 설탕, 우유, 그리고 탄수환물이 많은 음식보다는 채소, 과일, 그리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이너뷰티를 가꾸고 속을 깨끗하게 관리하면 여드름 감소에 효과를 볼 것이다.
9. 충분한 수면
수면 시간이 중요하다는 건 여드름뿐 아닌 전체적인 몸 건강에 중요한 부분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면과 건강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밤에 자는 시간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과도한 피지가 분비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6시간 이상은 자야 피부는 물론 몸의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자는 동안 얼굴에 닿는 배게나 이불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얼굴에 닿는 베개에는 각질, 분비물, 진드기 등 여러 세균이 기생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침구류를 세탁하고 햇빛에 말려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10. 스트레스 받지 않기
바쁜 현대사회에서 공부하고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나 여드름이 나서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얼굴 트러블 때문에 더 속상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스트레스 관리 또한 여드름 케어에 중요한 부분이다. 일단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지선 주변의 신경에서 신경 내분비 요소들이 분비돼 피지선에 영향을 주게 된다.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증가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여드름을 발생시키고 다시 스트레스로 돌아오는 반복을 하며 악순화된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면역력 또한 내려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힘들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는 없지만 본인의 멘털 관리와 취미 활동 등을 통해서 자주 스트레스 해소를 하면서 건강함 피부와 몸을 지켜야 한다.
여드름에 좋은 천연성분
티트리 오일
티트리 나뭇잎에서 추출한 티트리 오일에는 강력한 항균력을 가진 터피네 올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여드름균 제거와 염증 진정에 뛰어나다고 한다. 티트리 오일은 자연에서 나온 성분이기 때문에 해롭지는 않지만 예민하거나 극건성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려움이나 붉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손목에 테스트를 하는 걸 추천한다. 또한 티트리 오일은 여드름 흉터에 효과에는 큰 도움이 없지만 현재 곪아 있는 여드름을 진정시키거나 안에서 곪으려는 여드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세탁한 옷이나 세균이 많은 신발에 티트리 오일을 몇 방울 뿌려주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바디샵의 티트리 라인이 가장 유명하고 폼 클렌져, 오일, 로션,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돼있다.
녹차
녹차는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입니다. 녹차는 마시는 용도 로도 몸에 좋지만 얼굴에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 든 플라보노이드와 탄닌 성분이 피부에 달라붙은 세균을 제거하고 붉은 염증을 완화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얼굴에 녹차 추출물을 바르면 과도한 피지를 조절할 수 있고 여드름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녹차 잎을 우린 물이나 시중에 파는 녹차팩을 우려내서 스킨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베이킹소다 반스푼에 녹차물을 섞어서 팩으로도 사용하면 진정 효과를 볼 수있다. 꿀 이나 알로에젤을 섞으면 수분감 또한 충전할 수 있다.
사과 식초
사과 식초에는 천연 각질 제거제 성분인 AHA와 수용성 과일산이 함유 되어 있어서 피부 표면의 피지가 쌓이지 않도록 각질제거,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모낭충 제거를 해준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피부 세포를 방어 해주고 노폐물로 인해 생기는 여드름과 모낭충을 없애주고 예방해준다. 사과 식초는 산성이 높기 때문에 물에 희석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얼굴에 바르면 절대 안되기 때문에 물에 꼭 희석을 해야한다. 또한 사과 식초를 사용한 후 피부가 민감해 질수 있기 때문에 햇빛을 피하고 밤에 사용하는것이 좋다. 제일 간편한 방법은 폼클렌징으로 세안을 한 후 물과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서 행구어 주면 된다.